
비대면 진료 서비스 이전에는 환자가 병원에 가서 의사를 대면해야만 진료, 약 처방 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아직 법제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출시하자마자 지난 3년간 1379만 명이 이용할 만큼 수요가 어마어마 한데요.
시범기간이 끝나고 비대면 진료가 법제화가 되면, 약배송금지와 재진원칙은 유지하되 단속과 제재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어플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대면 진료 어플 사용방법, 사용지침, 비대면 진료 종료 이유, 비대면 약배송 금지에 대해 제대로 알고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비대면 진료란?
비대면 진료란 환자가 병원으로 가서 의사를 직접 만나지 않아도 전화나 화상을 통해 진료 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코로나19로 2020년 2월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비대면 진료 관련 앱이 30여개까지 급증하였습니다.
온닥터 / 닥터나우 / 나만의닥터 / 맨프롬마스 / 솔닥 / 굿닥 / 올라케어 / 썰즈 / 파닥 / 체킷 / 바로필 / 엠오 / 메듭
의료기관이 부족하거나 너무 먼 섬, 벽지 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 감염병 환자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병원 방문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특히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비대면 진료서비스 어플은 단순히 비대면으로 진료하는 것을 넘어 응급조치와 상담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나라 원격의료 발전에도 큰 기여를했다고 보여집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이러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현행법 상으로 불법이기 때문에 중단될 위기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서비스가 바로 중단되면 이용자들이 피해를 겪게 될 것을 우려하여 시작한 것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입니다.
현재는 시범사업 계도기간(~8월 31일까지) 으로 아래와 같은 시범사업 지침에 따라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비대면 진료 어플 사용방법

저희집은 탈모약을 정기적으로 먹고 있는데 비대면 진료 어플을 이용하고 있어 편리합니다.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진료항목, 증상을 입력하면 병원과 의사선생님을 추천해주고, 실제 리뷰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탈모약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 순으로 정렬하여 병원을 선택하고 진료접수를 합니다. 몇 분 후 진료 전화가 와서 설명을 해주시고 간단한 진료를 마치고 약을 받을 주소를 선택한 후 약 받는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병원에서 대기하는 시간 없이 집에서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닥터나우는 저녁, 주말 공휴일에도 이용이 가능하고 실시간 건강고민 무료상담도 의사선생님께서 24시간 진행해줍니다.
빅3 비대면 진료 어플을 추천 드리니 이 중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인공눈물을 정기적으로 처방받으시는 분들이라면, 닥터나우 어플로 인공눈물을 처방받아 30분만에 배달이 가능합니다. 아래 포스팅에 자세한 방법을 적어두었으니 참고하시면 시간을 아끼실 수 있습니다.
(2) 사용 지침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자세한 사용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상환자
- 해당 의료기관에서 해당 질환에 대해 1회 이상 대면 진료한 재진환자만 이용가능
- 단, 섬 벽지 환자, 거동불편자, 감염병 확진환자는 초진시에도 이용이 가능
- 소아환자의 경우 야간 휴일 초진도 허용안됨, 진료 허용 안됨 (의학적 상담만 가능)
- 비대면 진료 이용절차
- 비대면 진료를 희망한다면 시범의료기관에 비대면 진료를 요청합니다.
- 환자가 사전문진을 통해 의료기관에 증상, 건강상태등을 포함한 정보를 제공하면 요청 받은 의료기관에서는 비대면 진료 대상자인지 확인하고 비대면 진료를 시작합니다.
- 비대면 진료는 컴퓨터, 화상통신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이루어집니다. 단순 문자메시지, 메신저는 불가하며 화상진료가 불가한 경우에면 음성전화 진료를 허용합니다.
- 비대면 진료 후 의사가 안전성을 판단하여 처방전을 발급, 약국으로 전송 합니다.
- 약국에서는 약 수령 방식(본인 수령, 대리 수령, 재택 수령) 을 환자와 협의합니다. 단, 재택수령은 노약자에 한해 가능하며 일반환자는 약국에서 직접 받아야 합니다.
비대면 진료 종료 이유
올해 5월부터 시작했던 편리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8월 31일부로 3개월만에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9월부터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이용한 초진, 약배송이 전면 금지될 예정입니다.
비대면 진료와 약배달 서비스를 한번이라도 써보셨다면 편리함에 감탄하셨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 정기적으로 인공눈물을 처방받으러 안과에 방문하여 약을 타와야 했는데 비대면 진료어플로 주문하면 30분안에 집으로 배달을 해주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탈모약처럼 꾸준히 먹어야 하는 약을 비대면진료 후 약배달을 받을 수 있어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비대면 진료서비스가 법제화 되면서 재진중심, 약배송 금지 등 기본적인 큰 틀은 유지하되, 추가적인 규제와 단속이 이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많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 업체들이 사업을 접었고, 그나마 남은 업체들 마저 줄도산 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비대면 진료서비스 종료의 이유로는 의료계에서 비대면 진료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큽니다. 안전성의 검증, 건강보험의 적용, 의료수가 문제 등 아직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이 많은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비대면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 의료항목이 제대로 정비되고, 법제화되면 비대면 진료 시장은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안전한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표준 진료 기준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명확하게 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비대면 약배송 금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재진환자와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운영 되어 왔으며 약 배송도 노약자 등 특수한 경우에만 해주며 제한적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계도기간이 끝난 뒤에도 이러한 규칙은 바뀌지 않으며 앞으로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비대면 약배송 서비스가 전면 중단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비대면 진료의 법제화가 더 구체화된 후에 비대면 약배송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비대면 진료 어플 사용방법, 사용지침, 비대면 진료 종료 이유, 비대면 약배송 금지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