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다른방향으로 잘못 탑승하거나 목적지를 지나쳐 반대편 승강장으로 다시 탑승하러 가야했던 적 많으시죠? 이런 경우 이전에는 요금을 중복으로 결제해야 하거나 개찰구의 역무원께 사정을 말씀드려야 했지만, 앞으로 지하철을 재탑승하는 경우 추가 요금이 면제 됩니다.
여태까지 재탑승 시 추가납부한 이용자만 수도권 내 연간 1500만명, 비용으로 따지면 180억원 상당이었가도 하는데요. 진작에 시행되었어야 할 제도가 아니냐 비판하기보다 이 제도를 잘 알고 편리하게 사용하시는 꿀팁을 알려드리니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10분 내 재탑승 무료 제도에 대해 설명드리기 전에, 최근 새롭게 혜택이 추가된 알뜰교통플러스 카드 등록하시고 매월 30%의 대중교통비 할인혜택(월 최대 27,000원 ) 받으시기 바랍니다.
10분 내 재탑승 무료이용 조건
10분 내에 재탑승을 무료로 이용하기 위한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같은 호선, 같은 역
- 지하철 재탑승 무료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지하철에서 하차한 후에 같은 호선, 같은 역에서 10분 내에 카드를 태그해야 합니다. 만일 2호선 합정역에서 내렸다가 6호선 합정역으로 재탑승하였다면 요금이 추가되므로 반드시 2호선으로 재탑승해야 합니다.
- 10분 이내 태그
- 10분 이후에 게이트에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10분 이내 태그해야 기본요금을 면제하고 환승요금을 적용합니다. 현재 거리비례제로 책정되고 있는 환승요금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서울지하철 환승요금 확인하기 ›››
- 1회로 제한
- 지하철 이용 중에 1회만 가능하며, 1회권이나 정기권은 제외됩니다. (선 후불 교통카드만 가능)
적용되는 구간
서울시 지하철 1~9호선 중에 10분 내 재탑승이 적용되는 구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2,5,8,9호선은 전구간 적용되지만 나머지는 적용되는 구간이 정해져 있으니 이용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 2호선 전구간
- 3호선▶지축역~오금역
- 4호선▶진접역~남태령역
- 5호선 전구간
- 6호선▶응암역~봉화산역
- 7호선▶장암역~온수역
- 8호선 전구간
- 9호선 전구간
서울시 외 구간에서는 남양주시만 유일하게 적용됩니다. 1년동안 시범 운영한 이후 다른 노선으로 확대하여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재탑승 무료 혜택 활용 법
- 잘못 탑승한 경우
2. 목적지를 그냥 지나쳐 반대방향으로 다시 탑승해야 하는 경우
3. 화장실이 급한 경우
4. 지하철역에서 자주 만나는 중고거래 시
재탑승 인정시간
노약자나 장애인분들은 10분이라는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15분에서 20분으로 늘러달라는 의견도 많이 있는데요. 앞으로 10분 재탑승 환승적용 제도가 정착되고 민원이 신청되면 재탑승 인정 시간도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재승 환승요금 적용 제도도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합니다. 지하철 이용시 불편함 개선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서울 교통공사 ‘고객의 소리’게시판에 제안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하철 이용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지하철 10분 내 재탑승 무료 조건, 적용 구간, 재탑승 무료 활용 법, 재탑승 인정시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