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후 아플때 병원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 집에서 핸드폰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비대면 진료는 휴일이나 야간, 노약자, 도심에서 먼 곳에 사시는 분들, 오랜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분들께 특히 큰 도움이 되셨을 텐둉. 보건복지부에서 2023년 6월 1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행되었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보완방안을 발표하여 궁금한 점만 간추려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설명드릴 비대면 진료 보완방안의 내용은 12월 15일 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비대면 진료란
비대면 진료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않고 컴퓨터나 화상진료를 원칙으로, 스마트폰 등 활용이 곤란한 경우 예외적으로 음성전화를 통해 진료가 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이 발표되면서 국민의 의료 접근성도 함께 높아질 예정입니다.
단, 비대면 진료는 대변 진료의 보조 수단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다는 원칙으로 운영합니다.
비대면 진료 보완 내용
1.대면진료 경험자 기준 개선
기존의 만성질환자의 경우 1년 이내, 그 외 질환자는 30일 이내 동일 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어야 함에서 ▶ 질환에 관계 없이 6개월 이내 동일 기관에서 대면 진료를 한 경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2.의료 취약지역 확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의료 취약 시간대에는 병원을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응급의료 취약지가 일부 섬 벽지 지역만 비대면 진료를 허용해주었으나 응급의료 취약지를 98개 시군구로 확대하여 범위가 넓어집니다.
3.휴일•야간시간대 비대면 진료 확대
휴일과 야간 시간대에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휴일•야간시간대는 진료이력에 관계없이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휴일과 야간 시간대에 비대면 진료 예외적 허용기준을 18세 소아에서 전체로 확대하여 의사가 비대면 진료 후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처방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약 처방
비대면 진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의약품은 약국에 방문하여 수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처방전은 비대면 진료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전송합니다. 환자와 약사가 협의하여 의약품을 수령합니다.
원칙적으로 약배달은 금지되며 재택수령의 범위는 기존대로 유지됩니다.
재택수령이 가능한 환자는 섬 벽지 환자,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 장애인, 감염병 확진자, 희귀질환자의 경우에 한합니다.
처방금지 의약품
비대면 진료로는 사후피임약, 발기부전 치료제, 여드름 치료제, 탈모치료제, 비만치료제, 향정신성 의약품 등은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이 금지됩니다. 자세한 처방금지 의약품 목록은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용방법
시행된지 얼마 되지 않아 비대면 진료어플의 이용자가 최대 20배 늘어났습니다. 특히 평일 저녁과 휴일에 초진환자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저녁까지 기다렸다가 어플로 진료를 보려는 환자들이 폭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비대면 진료어플을 이용하여 비대면 진료를 신청하고 아래순서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대면진료를 받았던 의료기관을 먼저 선택해야하며 의사가 방문을 요구하면 바로 방문하여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집 근처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순서: 비대면 진료 신청▶사전문진▶비대면 진료 실시 ▶처방전 발급 및 전송 ▶비대면 조제 및 의약품 전달
비대면 진료 앱
비대면 진료 앱 다운로드 TOP 3로 비대면 진료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안정성 강화
비대면 진료는 대면 진료 원칙하에 비대면 진료를 보조적으로 활용하여야 합니다. 비대면 진료를 야간에 허용한 본래 취지와는 어긋나게 많은 사람들이 병원 방문을 일부러 하지 않고 야간까지 기다렸다가 비대면 진료를 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의료계나 국민들이 안전성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보건복지부에서도 비대면진료 안전성 강화를 위한 규칙을 마련하여 이용시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첫째, 의사의 의학적 판단 아래 비대면 진료가 부적합하다고 여겨지는 환자는 대면진료를 요구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오용 남용의 우려가 큰 의약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됩니다.
셋째, 처방전의 위조 변조를 막기 위해 사용시 원본 처방전의 다운로드가 금지됩니다. 처방전은 환자가 받아가는 것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약국으로 바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비대면 진료 보완내용, 약 처방, 이용방법, 비대면 진료 앱, 안정성 강화에 대해 정리해드렸습니다. 다른 궁금하신 사항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실 보건의료정책과 044-202-2411~2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